
주도인 푸에르토프린세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이국적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게 이 곳의 매력입니다.
팔라완에서 인기있는 휴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ㅇ 지하강 국립공원

약 2500만년 전 팔라완은 필리핀 해 서부의 산호초에 불과했지만, 지각변동으로 인해 육지와 충돌하여 심해에서 솟아나 섬이 되었습니다. 비바람에 노출된 산호초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석회석이 녹아 내부에 거대한 동굴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지하강 국립공원은 오랜 시간 동안 일어난 지구의 거대한 변화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하강은 전체길이 8.2km 중 1.5km 구간만 일반인에게 개방했으며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하루 입장객 1300명 제한 두고 있습니다. 사방비치 선착장에서 퍼밋을 받아 방카를 타고
20분 가면 닿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무동력 보트로 갈아타고 지하강 동굴 투어를 시작합니다.
내부는 험한 석회암 동굴과 대리석 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아래는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르며 한국어 음성 가이드로 지하강의 생성과 변화에 대해 들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지하강 국립공원은 199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ㅇ 반딧불 투어

푸에르토프린세사는 자연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밤이면 불빛 하나 없는 어둠이 나오고, 눈이 어둠에 적응하면 인공의 빛이 없기 때문에 자연의 빛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와익 강 하류에서 보트를 타고 바다쪽으로 나가다 보면 빛과 만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밤하늘의 별이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별빛이
내립니다.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별똥별처럼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반딧불이
눈에 띄는데, 그 시선을 따라 돌리면 맹그로브 숲이 반짝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형성된 맹그로브 숲이 반딧불 집이며 바닷물에 손을 넣으면
형광 빛방울이 사이다 기포처럼 부서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플랑크톤입니다.
ㅇ 무인도 투어

혼다베이는 스페인어로 깊은 바다를 뜻하며 호핑투어(수영,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며 맛있는 식사하는 투어)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10여종의 섬이 있는데 그 중
인기있는 섬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스네이크섬

백사장이 뱀의 형태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섬은 고운 모래가 펼쳐진
백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고 혼다베이에서 음식을 파는 유일한 섬입니다.
2) 루리 아일랜드

양쪽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고 섬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섬이 가라앉습니다. 수영이나 스노쿨링 등 즐길 수 있으며 한 곳에는 맹글로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맹글로브는 바닷물에 뿌리를 박고 사는 유일한
나무이며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도 되고, 파도나 해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3) 아레세피 아일랜드

필리핀 최고의 청정지역이자 보석같은 곳인 팔라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1년(리모델링 2014년)에 오픈한 인지도 많은 4성급 리조트입니다. 인지도 많은 리조트인 만큼 이 곳을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11시
아동기준 : 만 11세 이하
무료숙박 : 만 5세 이하
베드 추가 : 1,500페소
조식추가 : 아동 900페소, 만 5세 이하 무료
조식 이용시간 : 07시 ~ 10시
수영장 이용시간 : 06시 ~ 22시
푸에르또 프린세사 공항에서 총 1시간 30분 소요
와이파이 무료이며 발코니 있지만 욕조는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바다위에 떠 있는 수상가옥이나
무인도에서 로맨틱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만 하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성상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보트로 10분 정도 이동해서 작은 무인도에서 리조트에 투숙한 인원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섬 안의 이동은 리조트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이용가능합니다.
(섬 곳곳에 비치되어 있음) 약 30분이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며 아일랜드 호핑투어 등 모든 것이 무료입니다.
도스팔마스 리조트 액티비티의 별미는 바로 스노크링입니다.

필리핀 주요 관광지에서 개인적으로 스노클링을 즐기려면 현지인들과 흥정 및 장비들도
빌려야해서 비용이 적지않게 나가지만, 이곳은 보통 오후 4시 전까지는 무료로 마음대로
몇 번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 포인트는 리조트 선착장에서 작은 방카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되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물고기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리조트 내부의 수영장은 바 앞에 한 곳, 마사지샵
뒷 편에 한 곳, 총 2개가 있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은 레스토랑 앞 수영장이 제격이며 커플 및 연인은 마사지샵 뒷편
성인용 풀장이 좋습니다. 주말 저녁 7시 경에는 레스토랑 안밖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춘 불쇼와 다양한 전통공연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조금 나가면 리조트에서 직접 이쁘장하게 꾸며놓은 작은 무인도 하나 있습니다. 바닷물이 얕고 깨끗하며 무인도에서 100미터 정도 벗어나도 무릎까지 밖에 오지 않는 수심입니다. 다리 사이로 제법 큰 열대어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